운남성을 여행하다보면 어느 관광지에건 커다란 천에 염색을 한 것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것이 운남 대리의 유명한 홀치기 염색이지요.
옛날부터 염색한 천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은 대리의 주청이란 마을입니다.
마을 집집이 모두 염색 공장에 다름 없지요.
천에 도안을 하여 도안대로 실을 이용하여 꽁꽁 묶습니다.
하나 하나 묶는데 ..할머니들이나 아주머니들이 천을 실로 묶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 하나 하나 실로 천을 묶는 정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더군요 ... 제게 하라하면 할 수 있으려나.. 히유~
이렇게 묶어서 완성된 것들이 쌓이면..
염색료가 담긴 통에 넣습니다.
옛날에는 풀 같은 것에서 추출한 염색료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런 천연 염색료를 사용하여 염색한 천은 드믈고
그냥 인공 염료를 많이 사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물을 뺀 뒤
말리고
천을 말린 다음 다시 물에 넣어 헹구고
다시 말려
완성된 대리의 홀치기 염색 천이 탄생...
염색천의 재료는 일반 광목 종류를 주로 사용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마 등을 원료로 한 것은 그 보다는 비싼 가격이더군요.
만약 비단등의 고급 재료와 , 인공 염료가 아닌 천연 염료를 만든 것을 원하면 .. 주문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에도 저런 홀치기 염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제가 인터넷에 올라 온
한국분들이 한 홀치기 염색천이 색도 이곳 보다 곱고 문양도 예쁜 것 같았습니다.
5년 전 쯤인가 .. 대리에서 홀치기 염색법을 배우는 한국분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4년 전에 대리의 홀치기 염색법을 배우러 오신 한국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아뭏튼 한국 사람들은 남다른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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