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수업/서양미술사수업
16세기 독일 르네상스,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홍차쌤
2016. 11. 10. 09:04
유ㅜ럽의 종교개혁을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와 미묘한 세계정세의 긴장감을 담고 있는 한스홀바인의 " 대사들" .
이 그림에는 당시 유럽의 복잡한 상황을 암시하는 물건들이 가득 놓여있다. 16C 종교개혁만큼 충격적인 일이 바로 지동설의 등장과 이를 증명하려는 여행이었다. 다면의 해시계는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1492년에 시간이 맞추어져 있다.
바닥의 한가운데 놓여있는 기묘한 평태의 해골은 죽음을 피할수 없다는 보편적 인간의 운명을 기억하라는 "메멘토모리"관념을 담고 있다.
그리고 메멘토모리를 메세지를 담은 바니타스 정물화는 16C ,17C 북유럽에서 크게 유행한다.
이 해골 형상은 그림의 옆쪽 끝에서 비스듬히 봐야 그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영국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 왜곡된 해골의 형상의 표현은 바로 당시 광학렌즈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가능했다고 추론했다.